위로 내려간 위산이 섞인 내용물이 식도쪽으로 거꾸로 올라와 식도 점막을 자극하여 여러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를 역류성 식도질환이라고 하며, 이 중 역류에 의하여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육안적인 염증이 관찰되는 상태를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위-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높아 위의 음식이나 액체가 역류되지 않지만, 위십이지장 궤양, 식도나 위수술, 장기간의 구토, 복압상승 등으로 인해 역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트림을 하거나, 신물이 넘어오기도 합니다.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고, 삼키려고 하면 통증이 생기며, 가슴 부위에 타는 듯한 느낌(가슴쓰림, 흉통)을 느끼게 됩니다. 통증은 등, 목, 턱으로 방사되기도 하고, 식후에 많이 나타납니다.
대개 반듯하게 위를 쳐다보고 누워 있을 때 또는 위가 팽창할 때 더 불편한 경우가 많고 서 있거나 걸으면 나아지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마른기침, 잦은 목쉼, 인후두 불편감, 입 냄새 등이 발생합니다.
위내시경 검사로 진단하며 위 내시경 검사에서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산 역류 여부를 검사하는 식도 산도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식도 산도 검사는 식도 하부에 산도를 측정하는 작은 기계를 삽입하여 24시간 동안 식도 내의 산도를 검사함으로써 위산의 역류 여부를 진단합니다. 전체 위식도 역류 질환의 50% 정도에서 내시경을 통하여 식도염이 관찰됩니다.
치료는 생활습관과 식사형태를 고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약물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게 됩니다.
식사 후와 수면시간 전에 제산제를 먹음으로써 산 분미물을 중화시킬 수 있으며, 때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